부모가 지치지 않아야
3세 자녀를
두신 부모님의
경우부터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님께서
자녀들을 돌볼 때
너무 헌신적인
부모님들.
특히
육아를 할 때
자녀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자식의 취향과
비위를 다 맞추려고
하시는 부모님들.
그리고
우리 아이가
가장 중심이 되어
무엇이든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오고 계신
부모님들.
이런 경우엔
부모님도 많이 지치시고
주변 사람들도
피로감이 증가하며
결국에는
자녀들도
그러한 관계 구도 속에서
버릇이
없어져 버릴 가능성이
너무 높아지는 거
미리 생각해 보셔야 하세요.
우리 아이들의
첫 의사결정 표현은
언제였을까
생각해 보세요.
떼를 쓴다고
아이의 의견을
반대하거나
아이에게 안돼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는 괜찮아.
또는 우리 아이니까 괜찮아.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고
아무 준비 없이 아이의
고집을 그대로
들어주신다면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이 부분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를 먼저 말씀드리려
합니다.
아이와 약속하는
습관을 가져주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그 약속을 지키고 못 지키고를
따져 묻는 초점에서
약속을 습관처럼
남발하시면 안 되는 점도
미리 말씀드릴게요.
일상에서
하루에 1개만
뭘 약속할지 정하시고
아이에게
부모님의 마음을
전해 보세요.
그리고 그 약속을
아이가 지키려고 약간이라도
노력하는지
유심히 살펴보아 주세요.
약속을 지키는
우리 아이의 행동과
마음 씀씀이에는
칭찬해 주시고
대화를 더 이어나가
주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려요.
결국 아이가
부모님들께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어 하는 것이
이 포인트의 목적이며
그 대화는
자녀와 부모님 사이의
크고 작은 그리고 암묵적인
약속들과 상호 존중의
모든 의미 교육까지도
내포하고 있는
전인격적 관계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칭찬을 해 주실 때
잘했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더 추가하여 자녀의
여러 가지 부분까지도
물어봐 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보통 아이의 그린 그림으로
칭찬을 해 주실 때를
예를 들어 볼게요.
1번을 칭찬 - 1도 칭찬
("아유~ 잘했네.")
2번을 칭찬 - 2도 칭찬
("이 부분이 정말 멋진 거 같아. ")
3번을 칭찬 - 3도 칭찬
("너는 정말 그림을 잘 그리는구나. ")
칭찬이 1도에서
2~3도로 넘어갈 때
점점 할 말이 빈약해진다는 것
공감하시는지요?
4도 ~5도 그 이상의 칭찬을
결국 대화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부모님의
자녀들을 대하는
첫 번째 포인트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귀찮아."
"난 할 만큼 했어. "
"나더러 뭘 어쩌라고?"
"나 좀 살려줘. "
라는 속마음으로
귀결되어 버린다 할까요.
우리 부모님께서
지치지 말아야 하는
대화의 체력을 단련시켜야 하는
이유가 이것에
있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당히 힘든 고난의 과정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겁니다.
자녀가
부모의 칭찬을 넘어서
대화라는 신뢰의 공감대를
느끼며 성장할 때
이제 반대로
자녀가
부모의 여러 가지 필요에
해답을 주는 경우가 반드시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이때
부모님들은
마음속으로 아 이것이구나라고.
이 순간을 놓치지 마시고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포인트는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가
더 숙성되는
시작점이며
자녀는 결국 부모에게
소소한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며
나중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카운셀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인문학적인
거창한 논재를 가져오지
않아도
역사의 에피소드 속에서
이런 예들은 참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멀리 가지 않아도
자녀와의 소소한
대화를 통해
자녀가 부모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관점을 더 부드럽고 강한 관계로
키워 나가시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본문의 결론은
"약속과 대화 그리고 공감대"라는
것으로 결론이 맺어
지는군요.
"부모가 지치지 않아야"
다음 편에서
더 새로운 내용으로
곧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