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주는 부모
아이가
무엇을 만지고
쌓고 무너트리며
사물과 자아의 상호 관계를
인지하며 학습해 나갈 때 즈음
아이가 맨 처음 접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주변에 항상
티비가 켜져 있거나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노래들이
흘러나오거나 한다면
그 청각적 시각적 환경이
이후
아이의 주도적 선택 학습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을
출산하기 전
태교를
하실 때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든지
잔인한 장면의 영상을 피한 다든지
하는 노력을 참 많이
하시지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그런 태중의 소리와 환경에서
세상에 태어나고
자기 스스로가
무엇인가를
줠 수 있고
그 감촉을 느낄 수 있을
나이에
주변 환경을 통해
듣거나 보게 되는 대다수의
것들은
태교 때의
부모님들의 노력과는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계시는지요?
제일 대표적인
것이 집에 항상 티비가 켜져 있다든지
부모님들께서
즐겨 들으시는
모든 음악과 영상 속의 소리를
기반으로
우리 아이의
2차 태교 즉
태중이 아닌
가정이라는
2차적 환경에서의
새로운 태교가
시작되고 진행되는
것을
부모님들은
미쳐 생각하지
못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아직은 무엇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딱 그때에
아이의
잠재의식을 통한
부모님의 교육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이러한 과정들을
거쳐가며 우리 아이들은
한 겹 한 겹 마치
병아리가
스스로 껍질을 깨나 가
닭으로
성장하듯
우리 아이들도
엄마의 뱃속에서 듣는 소리와
그 분위기를 거쳐
부모님의 선택에 의해
들려지고
보이는
그다음 단계가
시작되는데요.
우리 아이가
자기 주도적인
만들기나 창작활동을 하면서
성장하기를 원하시는
부모님이시라면
부모님의 컴퓨터 하는 모습이나
혹은 티비 시청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신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 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모님의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보고 듣고 자라온
우리 아이들의
2차적 자기 주도 활동의 선택지는
거의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이
될 가능성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결국 3세 정도 이후의
아이의 주도적 선택의
모든 책임과 그 기초환경 제공자는
부모님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를
창조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의 소유자로
더불어 잘 자라 주기를
바라시는 부모님이라면
아이가 보는 앞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든지
티비에서
연예 오락 프로그램 등을
멀리하는 선택을
잘 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딱 여기서 무엇은 되고
무엇이 안 되느냐의
경계는 불분명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3세 이후 아이가
주도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
그 아이의 손에
주어지는 것이
그 아이의
두 번째 돌잡이 정도라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치 부모의 음식에
대한 환경적인
기호가
고스란히
그 자식에게
물려지고
그것이 그 가계를
이어주는
환경적인 유전인자가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유전되는
육체적 인자와
환경적
모든 인자는 자식의 체력과 건강, 육체의
여러 가지 특징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기초가 되겠지만
자녀의 잠재의식 속
주도적인 창의력의
발전은
결국 아이의
부모님들이 그 기반을
제공해 주셔야
가능해진다는 것이겠지요.
우리 아이의
미래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통하여
자아의 실현을
확장해
나가며
그 결과를
통해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한
목적을
두기 때문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