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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기차를 만들고 싶었는데

by 종이보물상자 2021. 12. 22.


레일을
구현하려 하니
갈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미니카 한대를
분해해서
모터 기어박스와 바퀴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했다.




충전을 시키면
5분남짓 달려는 주는데
영 맘에 들지 않는다.





나름대로
조명도 달아주고
감성을 끌어올리려
해보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완성을 하고
만족스럽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음버젼으로
만들 기차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레일을 구현하고 기차가
계속 일정한 속도로 달리게
하는것은 너무 힘들다.



종이 기차를 만드는데만
몇 주가 걸렸는데
이다음 버전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뭐 나름대로 유니크한 느낌은
있는 것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좀 더 나은 느낌이
느껴 질지도 모르겠다.


마을과 기차
이것들을 만든다고 흘려버린
시간들이
수년에 이르는데
참 세월은 허무하다고
해야 할까? ㅎㅎ


버티고 만들기를
몇 주
레일은 구현도 못한 채
기차들만 만들고 있자니
맘이 개운치가 않다.
레일은 어떻게 구현해야 할까?


실물을 보면 살짝 더
멋지지만
아쉬움은
접어두고

이 기 차는 이 기 차대로의
멋이 있다고 위로해 본다.

겨울마을을 완성해 갈 때쯤이면
이 기 차도 함께
그 마을 레일 위에
올려져 있을 것이다.

다음 버전으로 만들고
있는 기차들은
진한 회색으로
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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