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상상력 키우기 시리즈
종이 로봇 만들기 15편입니다.
14편에서는
좀 더 아주 살짝
심화된 과정으로
들어갑니다.
강력한 자석(네오디움 자석)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골판지 중간에
위 사진처럼 자석을 심을 수 있도록
둥글게 골판지를 파네 줍니다.
이 과정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석을 꼭 사용하시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고
바로 마음에 드시는
날개 모양으로 접착하시면서
완성을 해 주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완성의 개념 또한
정해진 결말은 없기 때문에
계속되는 종이 로봇 만들기를
즐겨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절대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힘들면 쉬었다 가는 것이
지켜서 질려버리는 것보다
백배 천배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위 사진처럼
골판지에 자석을
붙여 주었습니다.
골판지 재료에 따라
제가 사용한
골판지보다 더 두꺼운
재료를 사용하실 수도 있기에
자석의 두께에 따라
골판지를 퍼내는 깊이를
조절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골판지를 활용한 만들기는
재료의 제한이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주변에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를
항상 생각해 주시고
그때그때
재료의 재질이나 두께 등 은
달라질 수 있는 점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두 개의 골판지 사이에
강력 자석을 끼우고
붙여 주었습니다.
붙여진 골판지의 테두리 부분을
잘라주시고
잘 떨어지지 않도록
순간접착제를 사용해 보강을
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목공풀을 고르게 펴서
발라주신 후
로봇의 등 쪽
부스터 위치에
붙여 주세요.
저는 이때도
순간접착제를
사용해 주었습니다.
목공 풀이나 글루 건을 사용해도
좋으며 접착이 되는
시간을 잘 생각하셔서
말려 주시는 점도
잊지 말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오늘의 주인공
날개 본체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날개를
부스트와 어깨 부분에
붙여서 마무리를
하려 했는데
더 재미있게
만들어 보고자
날개만 따로 분리되는
컨셉으로
변경을 해 보았습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던 것처럼
취향과 선택의 영역이라
원하시는 방향으로
제작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미 우리는
종이 로봇 부품 부자인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러므로
위아래 사진처럼
생긴 덩어리는
이미 만들어져 있어서
부품 상자 안에서
찾는 것만으로
날개의 부품을
획득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만들기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 포인트
인 것은 당연하다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준비되신 덩어리에
위 사진처럼
약간의 구멍을
뚫어 주셔서
그 안에 자석을
밀어 넣을 겁니다.
커터 칼을 사용하여
위 사진처럼
뚫어 주시고
그 안에
자석을 넣어 주세요.
자석을 고정시킬 수도 있지만
이번 만들기에서는
고정 없이
붙이는 위치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준비했던 날개가
너무 커 보여
종이 로봇의 귀여운 이미지에
맞지 않는 것 같아
날개의 사이즈를 줄이는 걸로
결정하였답니다.
날개를 붙이실 때에는
꼭 목공 풀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양쪽 날개의 각도를
맞추실 때
목공 풀의
천천히 마르는 특성으로
위치와 각도를
잘 맞출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날개의 파괴를
최소로 줄이고자
순간접착제를
사용해 주었습니다.
날개의 각도는
원하시는 만큼
맞추어 주시고
충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양쪽 날개가
다 잘 붙었습니다.
날개를 분리해서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이
퍽 마음에 드네요.ㅎㅎ
날개의 모양과 폭도
귀여움이라는 컨셉에 맞게
잘라 주었습니다.
이렇게 잘라진 모양은
자로 잰 듯이
같을 필요가 전혀 없기에
눈으로 보시고
감각적으로
비슷하거나
아니면 취향에
맞게 잘라 주시면 됩니다.
날개를 길이를 잘라내고
남은 자투리를 버리지 마시고
아래 사진처럼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개의 자투리를
종이 로봇의 다리 부분에
붙여 줄 거라 계획을
세웠습니다.
물론 이과 정도
취향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생략하시거나
다른 부위에
붙여 주려고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목공 풀을 발라주시고
종이 로봇의 다리 쪽에
날개의 조각을
붙여 줍니다.
날개를 다리 쪽에
붙여 준 뒷모습에
떠오르는 무언가가
있으신가요?
만약 저와 같은 것을
상상 하서 계신다면
종이 로봇 만들기의
진정한 즐기는 자로
불러드리고 싶군요.ㅎㅎ
등 뒤에서 본
로봇의 모양은
바로 비행체의 모습입니다.
여러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겠지만
로봇의 속성이
날으는 탈것의 모양을
띄고 있다는 점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종이 로봇은
날개를 달고
더 멋지고
귀엽고 강한 모습이 되었네요.
무심하게
네모의 덩어리로
출발한 종이 로봇은
이제
지구를
아니 우리 동네를
지킬 기세로
당당하게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가지고 놀다 보면
로봇과 전투비행기 같은
느낌을
함께 받으실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ㅎㅎ
아니라고 해도
만들기는 즐거웠고
결과물은
더 재미있으니
저는 만족합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셨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네요.
종이 로봇 만들기 15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16편에서 뵐게요.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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