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놀이는
무엇일까
고민해 봅니다.
특히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고려한 부모님들이라면
분명 저와 같은 고민을
계속하시고 계실 거라는 생각에
제가 다년간
만들기 수업과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경험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 완구를 사주는 선택과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선택
그리고 그림책이나 글자책을
읽어주거나 보게 할 때
아이의 상상력을
유발하는 가장 큰 효과가
있는 선택은 무엇일까요?
효과를
언급하기 앞서
완구나 스마트폰을
주는 것을 선택한다면
부모님께서는
훨씬 편하시며 딱히
아이에게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책을 읽게 하거나
읽어 주시는 선택을 하신다면
상당한 귀찮음에
봉착하실 거라는 것을
모든 부모님들은 공감하실 것
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편하게 가느냐
귀찮음을 감수하느냐의
귀로에서 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이
우리 아이들 앞에서
부모님의 공통된 고민거리 일 겁니다.
이미 만들어진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이나
게임을 계속 접한다면
우리 아이는
매번 주어진 생각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는
우려를 하게 됩니다.
이문제는 실로
아주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태교를 하실 때에는
좋은 것만 보시고
좋은 소리만 걸러서 들으시던
부모님께서
막상 아이가 세상에
나오고부터는
아이를
방치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모바일 게임과
찍어낸 장난감으로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완벽히 제한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제발 깨달으시기를 바라봅니다.
본 블로그 글에 연재된
만들기 강의에서도
도면을 배제하고 눈금자 사용을
지양했던 이유가 이런 것에 있답니다.
눈으로 무언가를 보고
만들기를
하는 것은 아이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일입니다.
전 세계 수많은 아이들이
혹은 대한민국 수많은 아이들이
똑같은 유행하는 장난감과
게임 속에서
스스로의 상상력이
완벽히 제한되고 있다는 걸
알지 못한 채
그 장난감과 게임이 주는
잠깐의 즐거움에
사로잡혀 의미 없는 손가락의 반복이
행해지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는
아이의 성장에 해악이 되는
여러 가지 영향을
아무런 방어도 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방치에
그대로 우리 아이들이
생각조차 해볼 기회를
완벽히 상실당한다는 것을
우리 부모님들은 꼭 깨달으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안은 찾기 어렵습니다.
대안은 부모님들의 수고와 고민에서도
쉽게 돌출되지 못할 가능성이 급니다.
그래서 제가 이 지면을
빌어서 미약하지만
그 방법을
그 첫걸음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이글의 반응과 함께
연재는 계속되며
좀 더 관심을 보이시는
모든 부모님께 이글들을
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빠른 것과
편한 것만을 쫓아왔으며
그 결과로 선별적인 가장 좋은 선택을
한다고 한 것이
결국엔 아이를 망하게 하는
선택이 가장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선택이 되어버린 것에
다시금 주목해야 합니다.
부디 이글 이후에 연재되는 글들에
조금 이나마
그 의미를 깨닫고 실행하시는
이 땅의 부모님들이 많아 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곧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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