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글에서
자녀와의 약속을 하신
부모님들은
우리 자녀가
얼마나 부모의 말을
잘 듣느냐? 의 관점에서
포인트를 두시는 것을
살짝 다른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볼게요.
부모와의 약속을
잘 지킨다?
하지만 안 지키면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
부모님이니까 자녀가 약속을
더 잘 지킨다?
위에 이러한 포인트는
모두 지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는
자녀의 관심사를
공부하는 부모님에 대해
말씀을 드려볼게요.
자녀의 관심사를
부모님께서 공부한다?
매우 쉽지 않게 느껴지실 겁니다.
하지만 자녀의 관심사를
진심으로 배우면
자녀의 진심도 열릴 거라
생각해 봅니다.
부모는 자녀의
친구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는
그 부분을 잘 아시면서
잊고 살아가시는 것
같아요.
자녀와 친구가 되기 위해
그 자녀의 관심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친구이기에
그 자녀의 관심사를 자연스레
알게 되며 공부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결혼 후에
부모 한 분의 개인적인 사생활은
어찌 보면 당연한 부모님의 권리같이
느껴지지만
이 부분에서 부모님들께서
선택을 꼭 해주셔야
자녀와의 관계의 방향성이
후회 없게 잡힐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녀가 어릴 때는 잘 모르시지만
결국 부모님의 청춘도
노년으로 흘러가고
그 노년에 자녀들이
부모의 진실하고 좋은 친구로
남아서 곁에 있는 것을
싫어하는 부모님은 없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결국 젊으나
늙으나 서로에게
특히 가족에게 친구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자녀는 더 그렇고요.
근데 살면서 늙어가다 보면
문득 아 이게 아닌데...
라는 후회를 긴 세월을 걸쳐서
하게 되고요.
부모와 자식의 관심사가 같게 되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서로의 친구로서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친구라는 삼겹줄로
얽히게 되는 거랄까요?
쉽게 언급할 수 없는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둘 수도 없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짧은 생각을 조심스럽게
글로 남겨봅니다.
부모님이 먼저 어린 자녀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자녀분들이 늙으신 부모님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우린 가족이라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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